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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Movie)

나만의 인생영화 55편: '블랙스완' Black Swan, 2010


블랙스완은 영화 더레슬러로 큰 인정을 받은 대런 애프로스키 감독의 그다음 작품입니다. 더 레슬러도 명작이라 생각하는데 블랙스완이라는 작품에서도 고퀄리티를 선사하면서 2 연타를 날린 감독입니다

이번에는 발레.. 그리고 예술이라는 소재하에서 완벽함 그리고 그 곳에서의 경쟁과 심오함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영화 더레슬러로 인정받은 대런 감독은 이 작품에서는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정상 스타를 기용하며 작품을 만듭니다.

나탈리 포트먼은 어렸을때 발레를 하였고 미모와 대중성 인기 등을 거머쥔 정상 스타였으며 찰떡같은 캐스팅이었습니다. 이에 더불어 밀라 쿠니스와 뱅상 카셀 위노다 라이더를 조연으로 캐스팅하는 등 규모를 넓힌 영화였습니다.

영화 블랙스완은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및 중요 후보에 총 5개부문을 후보에 올린 굉장한 영화입니다. 물론, 이 중에 논란은 조금 있었지만 나탈리 포트만에게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 시킨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잡음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나탈리 포트만은 발레를 배우기도 하였지만은, 어려운 발레 기술 부문에서는 대역이 필요했었습니다. 그 대역을 얼마나 사용할지는 아직도 미지수지만은, 나탈리 포트만의 주장은 70퍼센트가 넘게 자신이 연기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오히려 대역이 발레 연기에서 70 퍼 이상을 수행했다는 말이 있어서 이것에 대한 잡음이 굉장히 심했었습니다.

 

 아무튼 간에, 나탈리 포트만은 인기와 대중성을 거머쥐고 있었지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1번도 못 올랐었고, 이 작품으로 인해 여우주연상 후보와 수상까지 누리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영화 자체는 예술부문에 관해서 그 곳에서의 경쟁과 부담감. 그리고 어떻게 예술로써 완벽해지려 하는 편집증과 집요함 그리고 스트레스 등을 내포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의 몰입도도 상당한 영화이며, 절대 지루할 틈 없이 이 영화의 메시지와 매력에 흠뻑 취할 거라고 자부하는 영화입니다. 

 

 실제로, 나탈리 포트만은 이 영화를 계기로, 같이 출연한 비중이 별로 없는 전문 남자 발레인과 결혼하며 임신도 하게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영화 '더 레슬러'에서는 프로레슬러의 마지막 커리어에 대한 리얼리틱한 이야기. 그리고 영화 '블랙스완'에서는 메인 발레리나에 예술에 대한 부담감과 그 경쟁을 뚫는 집요함 등을 나타냈는데, 모두 다 훌륭한 작품이었고, 저에게는 매우 명작입니다. 

더레슬러는 소규모영화였지만 조금 더 규모를 넓힌 대런 애프런스키의 블랙스완은 1300만 달러의 저예산 제작비에 북미에서 1억 600만 달러의 엄청난 수익을 올려 2010년 흥행작 대열에 올라서며 흥행 수익에서도 대박을 치게 됩니다.


참고로 해외수익까지 합치면 3억달러가 넘는 초흥행 수익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딱 이 시점까지 대런 애프런 스키의 최정점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다음에 나온 '노아'라는 작품에서는 러셀 크로우라는 대스타를 기용하면서 기대치에 못 미쳐서 한풀 꺾인 반응을 낳았습니다. 흥행면에서도 규모는 넓어졌는데, 그에 비해 살짝 초라한 성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대런 애프런스키 감독은 두 작품을 연달아 명작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더 롱런했으면 좋겠고, 지금은 다시금 그때의 명성과 재량을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기대하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더 좋고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내는 작품이 나오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