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은 20세기 첫 작품으로 나온 지 2001년 팀 버튼 감독이 잡아 또 한 번의 흑성탈출 작품을 만들어냈고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졸작에 불과했습니다.
그 이후로 다시금 혹성탈출이라는 작품이 나왔으니...2011년 작품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이었습니다. 1968년 첫 혹성탈출은 벤허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전설 '찰튼 헤스톤'이 주연을 맡았으며, 당시 평론가와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기세를 넘어, 또 한번의 야심으로 제가 좋아하고 할리우드에서 전설인 감독인 팀 버튼이 다시금 리메이크로 제작하였습니다만, 그 시대에 눈높이에 충족시키지 못하여, 좋은 반응의 리메이크 작품이 아니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1억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북미에서만 1억 8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내어서,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였지만, 속편이 나오기에는 무리한 반응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딱 10년후 2011년 다시금 리메이크 블록버스터 작품이 나왔으니,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이었습니다. 루퍼트 와이엇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 영화는 좀 더 사실적인 비주얼 효과와 그리고 짜임새 있고 그 시대에 눈높이에 충족시킬 수 있는 각본과 효과로 평론가들과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물론 2번에 걸친 리메이크이며, 흥행을 했던 이 영화의 스토리는 거의 다 아시겠지만, 이 리메이크 작품에 최대 백미는 당연히 침팬지 주인공으로 나왔던 시저였습니다. 시저의 성우는 다름아닌 앤디 서키스 배우가 맡았는데, 평론가들에게도 매우 극찬을 받았습니다.
성우로만 출연했어도, 침팬지 시저의 캐릭터에 걸맞게 그 찬란한 흉내와 성우로서의 효과는 매우 대단했습니다. 오죽하면, 평론가들이 앤디 서키스를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라도 당연히 이름을 올려야 되는 거 아니냐는 주장도 많았었습니다. 그만큼 침팬지 '시저' 역할의 성우로서 매우 고군분투하고, 제대로 된 효과를 살려 주웠습죠.
영화의 주인공은 제임스 프랑코와 프리타 핀토였습니다만, 이 리메이크의 주된 포인트는, 원숭이들의 비주얼 효과와 시저의 활약이 가장 큰 포인트였습니다. 인간에게 길들여지는 과정. 그리고 길들여지면서 시저가 성장하며, 어떤 혁명을 일으키는 과정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물론, 리메이크 영화라 그 전 오리지널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인 요소죠.
이효리 님이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울었다고 기사까지 났는데, 동물 애호가라면은 아실 겁니다. 이 영화는 심지어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했다는 것도요. 오히려 인간보다는 시저와 그 원숭이 집단들을 옹호하게 되는 영화로 관객들의 감정을 사로잡은 영화였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라 상업성에 치중되는 영화지만은 이 영화는, 생각할 거리도 많아지고, 심지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는 감정까지 자극하는 뜻깊은 영화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리메이크 블록버스터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동물이 인간에게 부당한 대접을 받았을 때, 오히려 응원하게 된 감정을 받으며 봤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10년 전 리메이크 작품보다 제작비는 좀 더 적게들인 9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에서는 1억 7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2011년 흥행작 대열에 오른 작품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4억 8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성공한 작품입니다. 더 뛰어난 비주얼 효과와 음향효과로 발전된 작품성으로 모든 이들이 봤을 때도 부담스럽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작품이라고 자명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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