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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킥오프 경기는 제외되오며, 정식 메인 쇼만으로만 경기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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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슬매니아 38 2부 후기.!
1. [Raw 태그팀 타이틀 경기]
랜디오튼, 리들 vs. 스트리트 프로핏 vs. 알파 아카데미
= 랜디오튼, 리들 팀의 핀폴승으로 타이틀 방어 성공.!
(경기시간 11분)
1부였던 스맥다운 태그팀 경기에 비해 오프닝으로써 경기적 측면으로써 훨씬 좋았던 경기. 지금은 싱글 레슬러로써 리빙 레전드로서의 입지를 넓히는 랜디오튼이지만, 이것을 즐기고 있다는 것. 그리고 1/4분기 활약했던 알파 아카데미가 레슬매니아에 투입된건 좋은 선택. 아마래도 스트리트 프로핏은 포스가 아직까지 크지 않기에 알파 아카데미가 끼는건 바람직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끊김없이 11분동안 깔끔하게 보여준 경기.!
평점: 3.0 / 5.0 (1부 스맥다운 태그팀 오프닝 경기보다 훨씬 나았다)
2. [싱글 매치]
바비 래쉴리 vs. 오모스
= 바비 래쉴리의 핀폴승.!
(경기시간 6분)
아무래도 오모스는 그저 21세기판 자이언트 곤잘레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비주얼로만 승부하는 엄청난 체격을 보유한 사람. 느리고 액션이 파워풀하지않고 그저 사이즈로만 승부하는 그저그런 ... 바비 래쉴리가 3~4개월 결장으로 레슬매니아 불참예정이었지만, 레슬매니아 1주전에 급격히 다시 뛰어들었고...
결국 1부의 드류 맥킨타이어처럼 그런저런 푸시가 많지않은 싱글 경기에 포함해서 승리를 챙겨가는 경기. 작년만해도 이 돌은 한 브랜드의 메인타이틀을 놓고 겨루었지만, 이도저도 아니게 된 신세가 야속하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둘다 승리는 챙겼으니.. 다시금 그전 위치이상으로 활약해줬으면 하는 바람일뿐입니다.
평점: 1.5 / 5.0 (자이언트 곤잘레즈처럼 오모스와 대결하면 절대 평타이상의 경기는 구경할 수 없다)
3. [애니씽 고즈 매치]
새미 재인 vs. 쟈니 녹스빌
= 쟈니 녹스빌의 핀폴승.!
(경기시간 14분)
새미 재인의 또 한번의 희생이 가슴아프지만은, 그래도 매우 엔터테인했던 경기. 경기의 목적은 달성한 경기라..흥미진진하게 봤네요. 새미 재인을 처음에 볼 때 몰랐는데, 캐릭터로써 끌어올릴수 있는 그 괴짜스러움은 너무 완벽했고, 이런 지지부진한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해 희생했다는 것에 박수를...
케빈오웬스와 마찬가지로 장기 재계약을 했다는데, 지금은 찌질하지만, 결국에 좋은 장면을 찍어내리라 믿고 있습니다.
평점: 2.25 / 5.0 (재밌었다. 이 둘은 경기 목적에 최선을 다하고 그만큼의 달성은 했다)
4. [우먼스 태그팀 타이틀 경기]
샤샤 뱅크스, 나오미 팀 vs. 리브 모간, 리아 리플리 팀 vs. 셰이나 베이즐러, 나탈리아 팀 vs. 젤리나 베가, 카멜라팀
= 샤샤뱅크스 나오미 팀의 핀폴승으로 새로운 챔프 .!
(경기시간 11분)
기대 이상의 경기. 그저 휴식타임에 경기였고 샤샤 뱅크스같은 1군 여성레슬러나 리아리플리나 리브모간처럼 신성 스타들을 빼놓을 수 없기에 결국에 레슬매니아 경기로 배치시켜놓은거 같은 경기이지만, 8명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 지루함틈이 없고, 보여줄 수 있는건 실수없이 잘 보여준 경기.
일단 레슬매니아 연패의 늪에 빠지던 샤샤 뱅크스의 승리가 좋았다. 어쩐지 승리하고 너무 좋아하고 감동하는 표정이란... 샤샤 뱅크스 화이팅.!
평점: 3.0 / 5.0 (기대이상의 좋은 경기. 조잡하거나 지루함없이 너무 잘해줬던 경기였습니다)
5. [싱글 매치]
에지 vs AJ스타일스
= 에지의 핀폴승.!
(경기시간 24분)
이번 레슬매니아 38의 퀄리티를 맡고 있던 기대치가 있던 유일한 경기였으며, 준메인이벤트격의 경기. 이 둘의 경기는 확실히 몰입도는 잘 선사했고 깔끔한 기술에 주목을 받았지만은, 마지막 데미안 프리스트의 출연이 의아했고 마지막 부문에서 깍아먹은 경기.
개인적으로 데미안은 에지 스테이블에 들어가는게 어울린다하지만, 굳이 막판에 출연해야 했을까하는 아쉬움이 들고, 데미안 프리스트는 비주얼도 좋고 파워풀하고 기술도 좋지만은... 어느정도 푸시를 가해도 아직도 흡입력이 전혀 없는 프로레슬러라고 생각. 에지 밑에서 커갈테지만... 레슬매니아라는 무대에서 결국 이런식으로 경기 마지막을 망쳐야했냐라는 의문이 들정도.. 데미안 프리스트는 아직까지 호감도 아니고, 미래가 기대되는 모습을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무브가 멋있고 비주얼이 멋있는 지언정, 위클리쇼에서 그저 그런 매력은 없지만, 기량은 괜찮은 레슬러다라고 훌쩍 한번만 보고 마는 레슬러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에지가 수장역할을 하면서 어떻게 키워주느냐겠죠. 프리스트는 아직까지도 인재감이 전혀 아니라 생각해서..
평점: 4.0 / 5.0 (그래도 이번 레매 38 중 가장 좋았다는 것은 인정.)
6. 뉴 데이 vs. 셰이머스, 릿지 홀랜드 팀
= 셰이머스, 릿지 홀랜드 팀의 핀폴승
(경기시간 2분)
스맥다운 태그팀 경기와 이 경기는 무조건 뺏었어야 된다고 생각. 가뜩이나 경기수가 많아서 이틀로 나뉘는데 굳이 이런 경기를 포함시켜서 레슬매니아를 이틀로 나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점: 1.25/ 5.0 (레슬매니아 출연시키기 or 시간관리차원의 경기..)
7. [싱글 매치]
팻 맥아피 vs 오스틴 띠어리
= 팻 맥아피의 핀폴승.!
(경기시간 9분)
그래도 뉴데이/셰이머스 경기보다 훨씬 나았던 경기이며, 팻 맥아피의 꿈을 실현시켜줘서 감정적으로 괜찮았던 경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텍사스 관중들의 호응도가 이 경기를 살렸다는 것. 딴데였으면 그저 그런 경기가 될 것이었음을 물론이었으며. 관중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없었으면 이 경기는 살아남지 못했다는 것.
이번 레슬매니아 38은 텍사스 관중들이 빛내주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경기.! 그래도 이런 반응때문에 팻 맥아피가 인상적이었고, 오스틴 띠어리가 경력이 얼마안된 신예라도 반응에 따라 잘해줬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빈스가 오스틴의 스터너 셀링은 참혹했지만 말이죠.
평점: 2.0 / 5.0 (텍사스 관중들이 살린 대표적인 경기)
8. [통합 메인타이틀 경기] - 메인이벤트.!! (부제: 역사상 가장 큰 경기)
로만 레인즈 vs. 브락 레스너
= 로만 레인즈의 핀폴승으로 통합 타이틀 주인공.!
(경기시간 12분)
역시나 이 둘의 대결은 역사상 레슬매니아 중 시간이 정말 짦았다는 것이고 익사이팅했지만은, 결국 아쉬움이 많이 드는 경기였다는 것. 하지만 그전의 경기들 중 가장 나았다는 것. 일단 레스너야 완성형이었고, 로만의 성장이 그나마 나아보이게 했다는 점.
솔직히 결과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결국에 또 또 또 로만레인즈... 하.. 로만은 너무 오랜기간동안 독보적으로 밀어줬다는 것도 그렇고 그에 비해 상품성은 크지않다는 것. 일단 결과는 레스너가 이기길 바랬습니다. 어차피 로만 밀어주기는 끝이 없을거고 살짝 레스너가 그 끈을 끊어주기를 바랬습니다. 결국에 1/4분기 최강인 레스너까지 온갖방법으로 이겨버리니... 그 다음 상대는 대체 누구를..
로만 레인즈의 독보적 푸시때문에 드류와 세스가 가장 큰 피해자라고 봅니다. 세스 롤린스야 타이틀을 몇번 더 가져도 될 존재인데, 타이틀없이 중요한 경기에 패배만 많고 자기 입지로 버티고 있는거고, 드류야 챔프가 더 필요한데. 아예 챔프밖으로 어중이떠중이에 이번 레슬매니아에서 큰 푸시도 못받는 실정. 같이 발전하려면 라이벌이 필요한데, 로만에게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그전에 브라운 스트로우먼이 있었지만.. 글쎄요. 너무 독보적으로만 만들려서 짜증이 나네요.
그렇다고 크게 시청률을 올리는 재목도 아니고요. 그런 스포트라이트에 이제서야 작년부터 티셔츠 판매량 1위를 갱신하셨죠. 드류나 세스도 물러나고.. 그 뒤로 케빈이나 AJ도 더 찬밥이고.. 어느정도 동등한 레슬러 1명은 더 만들어내야하지 않을까요?
지금의 모습을 보면 내년도 스포트라이트는 로만 레인즈가 확정입니다. 물론, 번외로 그 면역력약한 로만이 또 병에 걸리거나 아파서 결장하는 모습이 없을때까지만요.
평점: 3.0 / 5.0 (결과에 불만족. 경기 제목이 너무 거창했다는 것이 문제)
총평: 이번 레슬매니아 38은 확실히 2020년대 레슬매니아 중 가장 좋았습니다. 작년 레슬매니아는 1부 2부 메인이벤트가 좋아서 괜찮았지, 전체적으로 보면은 이번 레슬매니아가 확실히 레슬매니아 다운 면모가 짙었다고나 할까요? 일단 관중반응이 확실히 너무 좋아서 더욱 잘 살려주웠다고 봅니다.
경기들도 위클리쇼에서는 매우 지루하게 운영했는데, 레슬매니아가 되서 뭔가 주목도나 활약이나 더 좋아졌다고나 할까요? 심지어, 오스틴의 간만의 경기 - 언더테이커 명예의전당 - 트리플H 은퇴로 그 전전 세대의 3성 스타가 이 자리를 빛내주웠다고 보네요. 그리고 빈스...
만족하긴 했습니다만, 레슬매니아 39는 또 로만이라는 카드를 넘사벽 1인 카드로 밀어주고, 메꿔야할 사람들은 또 누구누구누구로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가 걱정이네요. 내년도 보니 할리우드에서 1부 2부로 나눌것이라는 걸 확정지었지만.. 글쎄요. 제발 드류나 세스같은 레슬러도 로만 푸시에 절반이라도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로만은 너무 많이 해먹어요. 엄청난 상품성이라면야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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