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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Movie)

나만의 인생영화 74편: '캡틴 필립스' Captain Phillips, 2013

1990년대 가장 사랑받고 스타성이 우월한 할리우드 여자 배우는 줄리아 로버츠가 있다면, 남자 배우는 톰 행크스 일입니다. 톰 크루즈와 쌍벽을 이룬 거물급 할리우드 배우 하면은 톰 행크스였죠. 스타성과 흥행. 그리고 연기 능력 등 모든 것을 갖춘 배우로서, 상업성 영화도 영화지만은, 거의 작품성 있는 퀄리티 있는 영화의 원톱 주연으로 항상 캐스팅되는 전무후무한 스타입니다.

아마도 제가 살아온 일생 중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눈에 띄게 최고의 배우다라고 하면은 떠오르는 배우 원톱스타이기도 하죠. 톰 행크스는 2000년대도 롱런하였고, 2010년대에도 그 뿌리를 이어나갔습니다. 2013년 작품 '캡틴 필립스'에서도 톰 행크스는 건재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작품이었고요.

본 시리즈로 유명한 폴 그린그래스가 만든 이 작품은 굉장히 흥미진진한 이 범죄 모험 영화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위험을 느끼는 캡틴 필립스의 이야기로 전개해 나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소말리아 해적은 진짜 잃을것도 없는 악당이나 다름없었죠.

이 영화는 하물며 실화입니다. 영화 캡틴 필립스는 2009년에 실제로 소말리아 해적에게 위협을 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이야 밑도 끝도 없이 가진 게 없고 잃을 것도 없으니 상당히 악랄한 해적으로 현대 사회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고요.

폴 그린그래스 감독답게 영화는 긴장감을 매우 잘 살려주었습니다. 위협을 느끼는 필립스의 그 아찔한 감정을 전달해주고, 위기의 상황을 순간순간마다 잘 담아두어 관람객들에게도 그런 흥분됨을 잘 전달해준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대스타 톰 행크스는 이 영화의 원톱 주연으로써 역시 믿고 보는 배우에 실망감이 전혀 없는 배우인 것을 또 한 번 각인시켰고, 특히 이 영화에서 숨은 진주의 발견은 조연으로 출연한 소말리아 해적의 우두머리 격의 캐릭터를 연기한 바크하드 압디였습니다. 그야말로 잃을 것도 없는 악랄한 소말리아 해적의 두목 격이지만은, 중간중간 그의 처량함과 심지어 선함이 보이는 순간의 연기들이었습니다.

전문 배우가 아님에 불구하고,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리얼리티함은 이 신예 배우의 큰 장점이었다고 봅니다. 소말리아 해적의 두목이라면서 은근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정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에 이 영화가 선악에 관계없이 그래도 인간미가 넘쳤다고나 할까요? 그런 아이러니한 모습도 이영화의 숨어있는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배우가 아님에도 이 정도의 연기를 선보인 건 굉장히 존재감이 너무 크게도 느껴졌거든요. 심지어 할리우드 대스타 톰 행크스 앞에서 돋보일 수 있는 조연이 얼마나 될까요?

초중반까지 톰 행크스의 안타까움이 있었다면, 중반부 이후로는 소말리아 해적의 배고픔과 어려움 그리고 나쁜 짓을 하지만 결국 그들도 사람이다라는 아이러니한 감정을 느낀 선악의 구분 없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선악이 있지만, 두편다 안타깝다는 감정이 교차했었죠.

실제로 전문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바크하드 압디는 아카데미에서까지 남우조연상 후보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죠. 그만큼 리얼리티 하게 잘 소화해냈습니다. 오히려 강력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예상되었던 톰 행크스는 남우주연상 후보 TOP 5에도 이름을 못하게 된 반전이....

영화 '캡틴 필립스'는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후보에 더불어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습니다. 2013년 영화 중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후보에도 오르고 잘 만든 작품인 것은 인정받았으나, 아카데미에서는 무관으로 1부 문도 수상을 하지 못하였솝니다.

흥행면에서도 성공작이었습니다. 총 5500만 달러의 중 예산의 제작비를 투입하며, 북미에서만 1억 710만 달러라는 흥행 수익을 내며, 2013년 흥행작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립니다. 해외수익까지 합치면은, 2억 1879만달러의 흥행수익을 내며, 이윤을 크게 내게 되었습니다.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며, 소말리아 해적의 위험성과 그들의 활동이나.. 성격이나... 그런 점을 알 수 있어서 실제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고, 긴장감 넘치며 매우 흥미롭게 본 영화라 저에게는 명작으로 치부합니다.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어서 그런지, 1도 지루하지 않고 매우 긴장감 넘치게 볼 수 있던 명작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