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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WWE)

2024 로얄럼블 경기 결과 및 후기.! (WWE PPV Royal Rumble, 2024)

<주의사항>
- 스포일러에 노출되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를 바랍니다.
- 킥오프 경기는 제외되오며, 정식 메인 쇼 위주로만 경기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또한, 철저히 주관적인 생각일뿐이오니, 절대적인 입장이 없는 부분이며 오해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로얄럼블 2024 경기 후기.! **
 
1. [30인 여자 로얄럼블 경기]
우승: 베일리
준우승: 리브 모건 (2회 연속 준우승)
3위: 제이드 카길 , 4위: 비앙카 블레어


작년 마지막 파이널 3보다는 못하지만은, 결과는 만족스러웠던 경기. 하락기를 겪었던 베일리의 우승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결과였고, 데미지 컨트롤 분열스토리의 명분을 확실히 만들어주워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사실 베일리는 한번도 배신한적없이 꾸준히 자기역할에 충실했던 스타였고, 포호스우먼 중 한명이기 때문에 자격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관중들도 확실히 베일리가 이번해에는 꼭 로럼 우승자가 될 자격이 있기때문에, 매우 오랜만에 악역인 베일리에게 엄청난 호응도도 안겨주웠고요. 거의 다 생각은 비슷한듯요. 초반 중반까지는 매우 평범했지만, 역시나 마지막이 가장 재밌었네요. 전체적으로 보면은 무난하다 및 조금 아쉬웠다 수준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인상깊은 것들이 있다면은, 당연히 제이드 카길의 파워풀한 동작들. 그리고 리브 모건의 컴백. 나오미의 컴백이 있었습니다. Raw는 리아 리플리의 대항마로 당연히 베키 린치가 레슬매니아40 상대가 되겠고, 스맥다운은 이오 스카이가 홀딩 챔프로써는 약간 재미없는 느낌이지만은, 베일리가 우승자가되니, 빌드업으로써 묵직하게 진행될거 같습니다. 
 
평점: 2.5 / 5.0 (평범했지만, 결과는 매우 만족한 여자 로럼경기)

 

2. [WWE 통합 타이틀 경기]
랜디오튼 vs. LA나이트 vs. AJ스타일스 vs. 로만 레인즈 
=로만 레인즈의 핀폴승으로 타이틀 방어 성공.!
 
(경기시간 19분)
의외로 꽤 빠른 배치로 진행된 메인급 경기. 경기 결과는 당연히 예상가능 했지만, 그래도 4명의 스타가 함께하니 이번 로얄럼블 2024 중 가장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루하지 않고 쉴틈없이 기술공격이 진행되는 점이 이 경기의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명승부급은 당연히 아니지만, 어느정도 괜찮은 경기를 만들어냈다고 생각되네요.
 
 제발 이번년에 꼭 로만 레인즈가 타이틀을 잃기를 바라는 바일 뿐입니다. 
 
평점:  3.25 / 5.0  (지루한 점없이 재밌었던 경기)
 
 
3. [U.S 타이틀 경기]
케빈 오웬스 vs. 로건 폴
= 케빈오웬스의 반칙으로 로건 폴 타이틀 방어 성공.!
 
(경기시간 13분)
레슬매니아 40 복수전 전초전 경기라 생각되므로, 연장선때문에 반칙으로 끝난 경기. 역시나 레슬매니아40의 승자는 깔끔하게 케빈오웬스에게 흐를거 같은 예감을 준 경기였으며, 로건 폴이 확실히 실력이 안꿇리는 건 역시나 기량발전이 한몫한 거 같습니다. 로만 레인즈 - 세스 롤린스 - 리코셰 - 레이 미스테리오 등등 실망스러운 경기는 단 한경기도 없었습니다. 
 
 케빈 오웬스도 통합 태그팀 타이틀을 잃고 갈팡질팔했지만, 작년 세스롤린스가 맡았던 역할을 케빈오웬스가 이번 레슬매니아40에서 로건폴 카드를 쓰는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케빈 오웬스야 말로, 2회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 장식에, WWE에서 공헌한 전력이 많은 스타로, 비중을 무조건 줘야하는 건 당연하니까요. 케빈 오웬스가 끝까지 대우를 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평점: 3.0 / 5.0 (괜찮은 경기. 케빈오웬스는 계속 대접받아야 한다)
 
 
4. [30인 남자 로얄럼블 경기]  -  메인이벤트.!!
우승: 코디로즈 (2회 연속우승)
준우승: CM펑크
3위: 건터   4위: 드류 맥킨타이어

(경기시간 73분)
초반부터 중반까지 매우 지루했었습니다. 딱 확실히 말하자면은 2020년대 로얄럼블 중 가장 재미없는 남자 로얄럼블이었습니다. 우승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코디 펑크 건터 3인이 마지막 파이널 3인에 남아있는게 가장 긴장감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좀 아쉬웠긴하네요. 결국에는 코디로즈의 레슬매니아 40은 무조건 이길수 있다는 안도감은 들었지만, 그래도 2회연속 우승은 희열감보다 심심한 느낌을 주웠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은 채드 게이블의 불참이었습니다. 계속 패배만 하던 자버에서 땡큐라는 챈트의 호응도를 이끈 채드게이블인데, 이번해 로럼 불참은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5번~30번에서 채드게이블이 확실히 나온다는 그 기대감을 완전히 물거품으로 만들때, 진짜 맥이 빠지더군요. (그만큼 이번 남자 로얄럼블은 너무 재미없었다) 
 
 CM펑크의 컴백이 계속 핫이슈에 시청률까지 끌어올려주는 견인차 역할까지 해주고 있지만은, 경기능력에서 예전 전성기때의 실력보다는 기량 하락이 보여서 이 부분도 매우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코디 로즈가 헐크호간 - 숀마이클스 - 오스틴에 이어 2년 연속 로럼 우승 기록을 줬던 것은, 이번 레슬매니아40에서 로만레인즈를 반드시 꺽는다는 명분으로 준것일거라고 생각하는 안도감만이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점이었습니다. 
 
평점: 2.5 / 5.0 (2020년대 로열럼블 중  가장 재미없었던 남자 로얄럼블)
 
 
종합: 결과는 만족스러운데, 아주 좋았던 경기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충격적인 컴백이나 충격적인 결과보다는 그저 예상가능했던 결과로 물이 시냇물처럼 천천히 졸졸 흐르듯이 갔다? 이런 느낌. 특히 메인이벤트인 남자 로럼 경기는 퀄리티에서 매우 실망스러웠다는게 가장 종합적인 부문에서 굉장히 마이너스였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에서 열리는 일리미네이션 챔버와 레슬매니아 40의 퀄리티를 기대하는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