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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WWE)

WWE 2024 일리미네이션 챔버 경기 결과 후기.! (WWE PPV Elimination Chamber 2024)

 
<주의사항> 
- 스포일러에 노출되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를 바랍니다.
- 킥오프 경기는 제외되오며, 정식 메인 쇼만으로만 경기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또한, 주관적인 생각일뿐이오니, 절대적인 입장이 없는 부분임으로 오해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
 
** 일리미네이션 챔버 2024 경기 후기 **
 
 
1. [우먼스 일리미네이션 챔버 경기]
베키 린치 vs 리브 모건 vs 비앙카 vs 라쿠엘 로드리게즈 vs. 나오미 vs 티파니
= 베키 린치의 핀폴승.!
 
(경기시간 31분)
초반 부터 매우 지루하고 포스없던 경기였습니다. 베키 린치의 상품성은 역대급이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예전의 포스는 자연히 식혀가면서 실력도 살짝 하락기로 보이며, 나오미 또한 예전에 못한 행동하나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웠습니다. 둘이 서로 이어가는 기술들이 전혀 매끄럽지 않았으며 계속 기싸움 벌어진게 오히려 오글거렸다는... 
 
 중반부에 티파니가 오히려 열일하면서 그나마 이 경기의 플러스 요소를 만들어냈는데요. 그것 말고는 전혀 특색없고 좀 지루했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결과는 만족합니다. 베키린치가 레슬매니아 40 도전권을 따내서, 리아 리플리에게 깨끗한 잡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결과였다라고 봅니다.
 
 리아 리플리야, 2023년 엄청난 활동과 상품성을 눈앞에 보여준 스타라.. 비앙카보다도 더 큰 인기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비앙카가 샬럿 빼고 포호스우먼을 클린 잡으로 꺽었듯이, 리아 리플리에게도 당연히 잡을 해줘야되는건 당연하니까요. 부디 레슬매니아 40에서 좋은 경기를 만들어주기를 바라며... (샤샤 뱅크스도 다음에와서 리아 리플리에게 클린잡을....)
 
평점: 2.75 / 5.0 (초반에 매우 지루하고 티파니의 활약이 돋보였던. 물론 그중에 리브모건도 괜찮았음)
 
 
2. [통합 WWE 태그팀 타이틀 경기]
뉴 캐치 리퍼블릭 vs. 핀 벨러, 데미안 프리스트
= 핀 벨러, 데미안 프리스트의 핀폴승으로 타이틀 방어 성공.!

(경기시간 17분)
더 말할 필요없이, 이번 PPV의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뉴 캐치 리퍼블릭의 활약이 매우 좋았습니다.
 
평점: 3.5 / 5.0 (2024 일챔 최고의 경기)
 
 
3. [남자 일리미네이션 챔버 경기]
드류 맥킨타이어 vs. 랜디오튼 vs. LA나이트 vs. 케빈 오웬스 vs. 로건 폴 vs. 바비 래쉴리
= 드류 맥킨타이어의 핀폴승.!
 
(경기시간 36분) 
괜찮은 경기였습니다. 현 WWE 메인이벤터들의 경기 (로건 폴빼고) . 이 경기에서 3경기가 레슬매니아 40에 윤곽이 잡혔는데, 랜디오튼과 로간폴의 경기.. (사실 그렇게 큰 기대를 안합니다.) 그리고 LA나이트와 AJ스타일스의 경기. 상성이 그리 맞는건 아닌것 같지만, AJ스타일스의 경기운영 비중을 기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드류 맥킨타이어와 세스 롤린스의 RAW 메인타이틀 경기. 드류의 타이틀 승리를 기대합니다. 2020~21년 시즌 드류를 정말 좋아했는데, 무관중 시절이라 매우 아쉬웠죠. 한 브랜드의 얼굴로 손색없다 생각하는데, 22~23년상반기까지의 활약은 너무 푸대접이어서 안타까웠습니다만, 작년하반기부터 다시 빛을 보이고 있어서, 계속 정상권에서 활약해줬으면 하는 레슬러입니다. 
 
 한가지 거슬리는 것은 케빈오웬스입니다. 케빈 오웬스야 말로, WWE에서 그동안 해왔던 것에 비해 꾸준히 대접을 안해주고 있는데, 기복이 너무 심해요. 심지어 레슬매니아38,39 2년연속 메인이벤트를 맡은 스타인데, 레슬매니아 포스터에도 없으며, 이번 경기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련지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새미재인도요. 이 둘도 한자리를 꿰차야 하는데 말이죠. 레슬매니아 40 출연은 꼭이라도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평점: 3.5 / 5.0  (레슬매니아 40의 윤곽이 잡히 중요경기에 좋은 경기였지만, 일챔 최고경기는 태그팀 타이틀 경기)
 
 
4. [우먼스 월드 타이틀 경기] -  메인이벤트.!!
리아 리플리 vs. 나이아 잭스
= 리아 리플리의 핀폴승으로 타이틀 방어 성공.!


(경기시간 14분)
경기는 별로였습니다. 정말 간만에 여자레슬러들의 PPV 메인이벤트였으며, 리아 리플리의 스타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재작년 COC PPV에서 드류 맥킨타이어가 그랬듯, 자국 출신 및 WWE의 메인권 스타라는 것을 리아 리플리가 입증해줬다고 보네요. 
 
 2023년 달마다 집계되는 상품판매량에 리아리플리가 여성스타로 계속 상위권에 꾸준히 판매량을 지켜낸 결과였으며, 리아 리플리가 향후 3년이상은 계속 믿고 이끌어나가는 메인스타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미 라이벌인 비앙카보다 현재는 우위라고 보며, 베키린치가 아이콘자리를 이미 넘겨줬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경기내용은 그저그랬지만, 리아 리플리의 상품성과 스타성을 보여준 PPV경기였습니다.
 
평점: 2.25 / 5.0 (리아 리플리는 남자가봐도 멋지다. 왠지 어둠의 캐릭인 애정이가는 여자 언더테이커같은 느낌)
 
 
종합: 퀄리티 자체로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작년에는 괜찮은 일챔이었는데, 이번년에는 좀 심심한 일챔이었던 거 같네요. 레슬매니아 40에 경기라인업 윤곽이 반이상은 잡힌거 같으니, 레슬매니아40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만족할만한 PPV로 거듭나기를 바랄뿐입니다. (제발 로만레인즈의 타이틀 반납이 이루어지기를...)